편의점PB분석시리즈의 세번째 주인공은 세븐일레븐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코리아세븐(롯데그룹 소유)의 편의점체인으로 1989년 한국에 처음 개업했습니다.
GS25, CU와 함께 편의점시장의 빅3로 불리는 편의점입니다.
특이점으로 코리아세븐은 GS25와 비슷한 시기에 개점했던
우리나라 토종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인수했다는 것입니다.
세븐일레븐의 PB브랜드는 세븐셀렉트입니다.
세븐셀렉트는 편의점PB브랜드 중 가장 먼저 런칭된 브랜드이고 2008년 런칭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다른 편의점과 차별화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익숙한 PB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세븐일레븐의 대표 PB제품들을 알아볼까요?
첫번째는 세븐까페입니다.
세븐까페는 세븐일레븐이 2015년 초에 출시했는데요. 처음에 세븐까페를 출시했을 당시에는 커피는 전문 커피숍에서
비싼 돈을 주고 오랜시간 즐기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은 커피가 도시락과 함께 미래 시장을 이끌 핵심 상품이라고 판단해 가성비커피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세븐까페는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을 내세워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세븐까페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판매량 1억 5천9백만잔을 기록했습니다.
두번째는 세븐셀렉트 요구르트 젤리입니다.
요구르트 젤리는 2016년 출시된 새콤달콤한 요구르트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상품으로 젤리시장을 넘어서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 메가히트 상품입니다.
출시된 이후 하루 평균 5만개가 넘게 팔리며
기존 베스트셀러 젤리였던 '하리보젤리'의 판매량을 10배이상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사과맛, 딸기맛 등 다른 맛도 출시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PB의 조용한 강자입니다.
CU와 GS25에 비해 점포수도 작고 매출액도 적지만
알짜배기 PB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븐까페처럼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분야를 멀리 내다보고 적극적으로 판매한 것을 보아 사업수완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PB가 성장을 거듭하는만큼 세븐일레븐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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