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이야기/편의점PB

편의점PB시장 전망

ㅎㅇ2 2019. 11. 16. 16:00

 지금까지 포스팅들을 통해 

PB상품시장과 편의점들의 PB브랜드, PB상품들을

알아봤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편의점PB시장 전망을 알아볼까요?

 

 

 

 

편의점PB시장은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계속 성장하는 편의점시장

 

(출처:뉴스1)

위 표는 BGF리테일(CU)과 이마트의 올해 시가총액 추이를 비교해 나타낸 것입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8월부터는 BGF리테일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유통하면 백화점, 대형마트가 떠오르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편의점이 유통업계의 대세가 된것인데요.

 

이렇게 편의점시장이 다른 유통채널의 부진과 달리 성장을 지속하는데는

1인가구의 증가가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는 시간을 내 멀리 가서 많은 양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 쉽게 먹을 양의 제품만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대형마트,백화점보다 접근성이 좋고 1인용제품,간편식을 파는 편의점이

1인가구에게는 적합한 유통채널인 이유입니다.

1인가구의 증가가 편의점시장의 성장이 일맥상통하는 이유겠죠?

 

 

 

소비자와 편의점기업의 PB상품선호

소비자와 편의점의 PB상품에 대한 선호는 더욱 더 높아져 가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PB상품에 대한 선호하는 이유는 

 

첫번째, 가격이 싸고 품질이 좋다.

저번 포스팅에서 알아봤듯이 PB상품은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했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저렴합니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PB상품을 선호하게 됩니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다고 NB제품보다 품질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을 지향하기 때문에 PB상품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편의점ONLY상품이 매력적이다.

소비자들에게 특정 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PB상품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GS25의 '유어스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를 예로 들어볼까요?

    '유어스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는 GS25가 타이거슈가와 손을 잡고 출시한 제품인데요.

타이거슈가는 국내 3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타이거슈가 홈페이지참고)

타이거슈가의 제품을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 비해 매장수가 적은 편이죠.

그에 비해 GS25의 점포수는 1만 3596개입니다.(19.10.11기사참고)

타이거슈가 매장에 직접 갈 수 없는 소비자들도 GS25에는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타이거슈가 밀크티에 관심이 있었던 소비자들에게 

타 편의점보다 GS25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겠죠?

 

이처럼 소비자들은 특정 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PB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게 됩니다.

전처럼 편의점에 방문한 김에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에 방문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편의점기업들은 왜 PB상품을 선호할까요?

우선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했기 때문에 편의점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편의점 입장에서는 NB제품보다 PB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또한 PB상품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때,

편의점 운영측면에서 굉장히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판매이상의 수익창출

 

 

이 제품은 GS25의 PB상품 '돈벌라면'입니다. 본래 이 제품은 

리뉴얼되기전 돈벌라면

인생라면이었는데요.

위 사진처럼 '돈벌라면'으로 상품명을 변경하고 용기에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광고를 싣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PB상품이 판매로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 광고 등으로도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인데요. 후에는 광고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도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어

기업들이 PB상품을 더욱 선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편의점PB시장의 성장이 

곧 편의점들이 PB상품을 팔기 쉬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요.

오히려 PB상품경쟁이 더욱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점들이 판매하는 유사한 PB상품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비슷한 종류와 비슷한 가격의 PB상품이 늘어나 타 편의점과 차별화를 두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타 편의점보다

더욱 더 특별한 PB상품의 개발성이 더욱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편의점들은 다른 편의점에서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방문을 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